[라이프 돋보기] 잠 못드는 현대인…4명 중 1명 거의 매일 잠 설쳐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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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9   |  발행일 2020-04-30 제18면   |  수정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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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4명 중 1명은 '스트레스'와 '경제적 고민' 등으로 거의 매일 잠을 설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5~64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관련해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명 중 1명(32.6%)은 늘 잠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30대와 40대(30대 38.4%, 40대 37.3%)가 다른 연령대(10대 24.5%, 20대 28.4%, 50대 32.5%, 60대 27.7%)에 비해 수면시간 부족을 많이 호소했다. 


또한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수면 부족'에 더 시달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 47.1%가 늘 잠 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답해, 재택근무 경험이 없거나(39.4%), 재택근무 후 다시 출근을 하고 있거나(40.9%), 재택근무와 출근을 번갈아 하는(31%) 직장인들에 비해 수면 부족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4명 중 1명(25.8%)은 거의 매일 잠을 설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 부족과 마찬가지로 거의 매일 잠을 설치는 경험 역시 30대와 40대(30대 30.8%, 40대 32.8%)가 다른 연령대(10대 9.4%, 20대 20.1%, 50대 28%, 60대 21.7%)에 비해 많았다.


일상적으로 또는 이따금 깊게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원인으로 '스트레스'(41.4%,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적 문제로 인한 고민(26.5%)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도 많았으며, 잠자기 전 스마트폰의 사용(23.7%), 진로 및 취업 고민(19.8%)과 업무와 공부를 다 끝내지 못했다는 압박감(19%)도 숙면을 방해하는 이유로 꼽혔다.


이처럼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 잦아지면서, 숙면을 위해 노력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중 1명(52.7%)는 숙면에 도움되는 제품이라면 어느 정도 금액을 지불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많이 인지하고 있는 숙면 제품은 기능성 베개(70.1%, 중복응답)와 암막 커튼(63%), 숙면 매트리스(58.2%) 등의 순이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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