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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영남일보 DB) |
11일 총리실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산의 최인호·전재수·박재호, 경남의 김두관·민홍철·김정호, 울산의 이상헌 의원 등 PK 민주당 당선인 7명이 정 총리와 면담에 나선다. 이어 14일엔 부산상의 회장단도 정 총리와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들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김해신공항 계획은 확장성, 소음, 환경 등 모든 면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적절한 대안이란 의견을 전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4·15총선이 끝나면서 PK 여권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팔을 걷고 나서는 모습이다.
PK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K는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구윤철 신임 국무조정실장, 문승욱 신임 국무 2차장이 참여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한 만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십분 공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윤철 신임 국조실장은 지난 2003~2008년 참여정부의 출발과 마지막을 함께 했고, 경남도 경제부지사에서 발탁된 문승욱 국무2차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참여정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와 함께 직전 국무총리였던 민주당 이낙연 당선인(서울 종로구)을 겨냥해 발언 책임론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낙연 당선인은 총선 전인 지난달 8일 부산·경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산이 제2의 도시, 대한민국 관문의 위상에 맞게 발전해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서 절실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신공항 문제를 포함해 부산의 여러 현안을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풀어나갈 것"이라고 언급,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김해 신공항 검증 실무 담당자는 가덕도 신공항 검토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담당자는 이날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가덕도 신공항은 검토 대상이 아니다. 가덕도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다. 김해신공항에 대해서만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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