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군수 심경 변화...대구경북통합신공항 불씨 살아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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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30 13:36  |  수정 2020-07-30 14:05  |  발행일 2020-07-30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김 군수 만나
군위군 대구편입 문제 등 일부 사항만 이견
오후 2시쯤 다시 모여 2차 회의 진행...의견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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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 군위군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막판 협의를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그동안 김영만 군위군수와 일부 군위군민들의 단독후보지(군위 우보) 공항 유치라는 무리수에 무산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29일 김 군수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면담 이후 심경의 변화가 감지됐다. 30일에도 김 군수는 새벽부터 통합신공항과 관련있는 여러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김 군수를 만나, 막판 결과 도출에 노력중이다. 두 시도지사는 이날 11시50분부터 25분간 김 군수와 통합신공항 관련 1차 회의를 가졌다. 1차 회의에서는 군위군 대구편입 문제 등 일부 사항에서 상호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낮 12시15분쯤 1차 회의를 마친 후 각자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2시쯤 다시 모여 2차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현재 상황이 부정보다 긍정에 가깝다는 것이다"며 "대구시·경북도·군위군 3자 회담은 계속될 것이고, 빠르면 오후 5시를 전후해 공식적인 결과가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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