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집중호우로 펜션에 고립됐던 피서객 전원 구조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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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2 14:51  |  수정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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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새벽 봉화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소천면 분천리의 한 펜션의 진출입로가 물에 잠겼다. <독자제공>
경북 봉화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펜션에 고립됐던 피서객들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2일 오전 9시쯤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펜션에서 머물던 6가족, 약 30여명이 진출입로가 물에 잠기면서 갇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봉화군과 소방당국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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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이들은 대구 등지에서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낙동강 변에 위치한 해당 펜션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진출입로가 완전히 침수돼 구조를 기다렸다.

봉화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와 인력 10명을 긴급 투입해 펜션으로 이어지는 우회 진출입로를 만들어 이들을 전원 구조했다.

이와 함께,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의 한 계곡에서도 불어난 물로 고립됐던 피서객 2명도 무사히 구조됐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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