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마라톤 대회, 올핸 '각자 뛰고 기록 제출' 언택트 레이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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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05 17:23  |  수정 2020-10-05

올해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지난해엔 하루에 하프 코스와 10㎞, 5㎞로 나눠 열렸지만, 이번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치러진다.

작년 대회에선 참가자들이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 모여 함께 출발해 시지와 연호동 일대를 달렸으나, 올핸 달리기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스토어(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관련 애플리케이션(맴마이런, 런데이, 런키퍼, 스트리바, 아디다스러닝 등)을 다운 받아 달리기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대구를 비롯해 전국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달린 다음 앱을 통해 개인 기록을 인증(캡쳐) 후 공식 홈페이지(www.ynmarathon.kr)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구지역의 경우 추천 코스가 있다. 두류공원, 강정보, 신천, 수성못, 하중도, 망우공원, 박주영 축구장,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등으로 코스 상세도는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언택트 이벤트도 마련됐다. 마라톤 인스타 계정에 '좋아요' 및 응원 글을 게시하거나 홈페이지에 리얼 후기(나의 완주 이야기)를 올리면 선물을 증정한다. 마스크 쓰고 참가한 인증 샷 을 게시하면 '마스크 쓰go 운동상'도 주어진다.

대회 주최 측 관계자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는 매년 1만여명이 참여하며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다. 언택트 레이스는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면서 건강을 챙기는 새로운 스포츠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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