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얼굴아트센터, 9일 송년음악회 '국악과 함께하는 이색 콘서트'

국악인 오정해

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올해 상주단체 정기공연 마지막 무대로 '코리아윈드필하모니와 국악이 함께하는 이색콘서트'를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진행한다.

2011년 10월 창단된 '코리아윈드필하모니'는 대구·경상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관악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지휘자 서희태

'국악과 함께하는 이색콘서트'는 국악 특유의 신명 나는 리듬과 윈드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가 함께하는 음악회이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지휘자 서희태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이화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대중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 영화 '서편제'의 히로인 오정해를 비롯해 국악소녀 김산하, 경북도립국악단 사물놀이가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윈드필하모니

공연에선 '상사화' '초혼' '너영나영' '홀로아리랑' '장타령' '사랑가' 등 인기 가요와 민요 공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등도 공연된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이번 음악회는 지역 최고의 관악 오케스트라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와 남상일, 오정해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송년 음악회이다"며 "웅장한 관악 사운드와 신명나는 국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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