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시스템 오류로 공연 중 중단 사고...20일부터 정상 재개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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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0 17:16  |  수정 2020-12-20
캣츠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 대구공연이 시스템 오류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캣츠 19일 오후 2시 공연은 공연 시작 약 2시간 만에 기술적인 문제로 막을 내렸다. 공연 도중 관객석 조명이 켜지면서 관객들을 의아하게 하더니 기술적 문제가 있다는 안내 방송 후 문제 해결 후 공연을 재개하려 했지만 결국 중단됐다.

 

캣츠 측은 "시스템 오류로 정상적인 공연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공연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안내 방송을 통해 알렸다.

기술적인 문제로 이날 오후 7시 공연도 취소됐으며, 20일부터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공연 중단 및 취소 소식에 일부 관객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관객은 "비싼 돈 주고 티켓 사서 대구도 아닌 타지에서 부모님 보내드렸는데 공연이 취소돼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캣츠 공연 관계자는 "기술적인 문제로 공연이 중단·취소돼 죄송하다"면서 "중단·취소된 공연에 대해 전액 환불하거나 공연 날짜를 변경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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