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진양오일씰 대표, 박영선 제이씨티 대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함께 가입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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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2 16:06  |  수정 2021-01-12 16:23  |  발행일 2021-01-14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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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오일씰 이명수 대표(사진 왼쪽), 제이씨티 박영선 대표(오른쪽)가 아너 소사이어티 대구지역 170, 171호 회원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명수 ㈜진양오일씰 대표와 부인인 박영선 ㈜제이씨티 대표가 지난 11일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대구지역 170, 171번째 회원이자 부부로는 최초다.

경북 청송군 출신인 이명수 대표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졸업 후 자동차 부품 회사에 취직해 8년여간 근무했다. 이후 1991년 진양산업을 설립했다. IMF 사태에도 거래처와 두터운 신임을 쌓아 위기를 극복했으며 중국 상하이,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외연을 확장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에게 각종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등 근로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영선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후원회 부회장을 맡아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주)제이씨티는 창업 후 회사 수익의 일부분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장학금 지원 사업, 달성복지재단, 적십자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19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이 더 힘들어졌다는 생각에 2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부부는 한 목소리로 "가장 어려운 시기 기업가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다"며 "우리 부부의 용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 성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어 나눔으로 더 따뜻한 대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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