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 매매거래, 4년새 30배 이상 증가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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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3 21:23  |  수정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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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대구에서 15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가 4년 새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초고가(15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대구의 초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가 2016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전 해인 2016년 4건에 불과했던 대구지역 초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는 2017년 14건, 2018년 48건, 2019년 57건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129건으로 급증했다. 4년 새 30배 이상이나 껑충 뛰었고, 특히 지난해 증가 건수가 두드러졌다.


전국적으로는 2016년 2천925건에서 지난해 1만519건으로 3.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산은 45건에서 495건, 인천은 6건에서 31건, 대전은 5건에서 34건으로 늘어났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층은 도저히 살 수 없는 아파트만 많아지고 있다"면서 "대출 규제 완화, 세제 등을 통해 주택 실수요자들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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