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 연평균 판매금액 5조원 시대 열어...지난해엔 6조원 돌파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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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8   |  발행일 2021-04-02 제6면   |  수정 2021-03-28 15:43

경북도가 최근 3년간 농식품 판매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연 평균 판매금액이 5조원대를 넘어섰다. 코로나 19사태가 엄습했던 지난해엔 수출액이 전년대비 20% 상승하는 등 전체 판매고(販賣高)가 6조원을 돌파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농식품 전체 누적 판매액은 17조2천733억원으로, 연 평균 5조7천577억원 상당이 팔려나갔다. 연도별 판매금액은 2018년 5조4천384억원, 2019년 5조6천922억원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무려 6조 1천427억원을 판매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연 평균 판매금액 규모만 놓고 보면 민선 6기(4조7천621억원)때보다 1조원(20.9%)가량 늘었다.


이처럼 최근 농식품 판매액이 급증한 것은 <재>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설립 및 유통·농정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70명) 구성 등을 통해 판매전략수립 및 유통혁신에 힘쏟은 결과라고 도는 자체 분석했다.


특히 직거래·온라인 유통·학교급식에서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민선 6기때보다 연 평균 매출이 각각 309%, 307%, 179%씩 급증했다.


홈쇼핑 등 직거래를 통해선 지난해 908억원 등 3년간 총 1천958억원(연 평균 65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과 전국 최초로 운영한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유치가 판로확보에 적잖이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향장터 '사이소'와 우체국 쇼핑 등 각종 제휴몰을 통해서도 총 572억원(연평균 191억원)이 판매됐다. 11번가·네이버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는 할인행사와 비대면 쌍방형 소통방식 판매창구인 '라이브 커머스'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힌 것이 주효했다. 도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이마트, 제5군수지원사령부, 아이쿱생협 등 모두 1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판로를 개척했다. 학교급식쪽에는 3천574억원(연 평균 1천191억원)가량이 팔려나갔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실적은 6억3천4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전년대비 20%이상 늘었고, 국내 전체 증가율(7.7%)도 크게 앞질렀다. 올해는 기존 미국·중국·일본 등 기존 주력시장에서 태국·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남방국가로 수출전선을 넓힐 계획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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