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달성한 대동공업, '대동'으로 사명 변경 확정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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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30  |  수정 2021-03-29 17:52  |  발행일 2021-03-30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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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신규 C.I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대동공업'에서 '대동'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지었다.


대동은 지난해 자율 주행 농기계 출시, 북미 시장 공략 강화,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간혁신, 창조적 조직 문화 구축, 경영시스템 개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연매출 8천957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대비 각각 7.3%와 37.6% 증가한 수치다.
개별 기준으로는 연 매출 6천37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경제형 트랙터, 자율주행 이앙기 등의 고객 맞춤 판매 전략과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을 출시하며 전년 대비 16.1% 증가한 2천912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에선 2019년 앙골라 정부사업 관련 프로젝트 매출 등을 더해 전년 36.1% 증가한 3천46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업 준비와 함께 내실 다지기에도 나서고 있다. 대동은 지난해 미래농업 기업 이미지로 전환하고자 대동공업에서 '공업'을 떼고 '대동(DAEDONG)'으로 사명 변경을 준비한 가운데. 지난 26일 열린 7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최종 승인받았다.


대동으로의 첫 발을 띠면서 미래농업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자율농기계, 농업로봇 등의 '스마트 농기계',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솔루션을 기반으로 무인 자동화 운영하는 '도심형 스마트팜' 등을 미래농업의3대 핵심 사업으로 방향을 정했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최대 실적 달성과 미래농업 비전 수립이 2가지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미래농업 사업 원년으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을 본격 추진해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미래농업 기업으로써의 성장 발판을 확고히 구축할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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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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