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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오후 경북대에서 열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대학교육혁신 참여 대학 간 협약식에 참석한 대학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남일보 DB) |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시와 함께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 신규 복수형 지역혁신 플랫폼 부문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전자정보기기와 모빌리티 부품 관련 혁신 인재를 지역대학에서 연간 1천명씩 양성해 지역 기업(200여곳)에 취업시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법인 형태의 공유대학인 '대구경북혁신대학(DGM)'을 설립한다. 경북대, 대구대 등 20개 대학이 참여해 실험·기자재 , 학생 및 교수, 교육과정을 모두 공유한다는 파격적 내용도 담았다.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대학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인재유출 예방 및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 19일 서울에서 만나 인맥이 닿는 각 분야 고위급 인사를 함께 접촉하며 전의를 다졌다. 지난해 공모전 때 '대구경북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휴스타)'에서 운영하던 로봇, 물, 의료 등 8대 분야를 모두 반영하려고 욕심을 내다 결국 선택을 받지 못한 바 있어 이번엔 반드시 사업을 따내겠다는 의지다.
올핸 교육부 사업취지에 맞게 지역대학이 혁신주체가 돼 인재 양성 및 지역 산업혁신을 확실히 견인할 수 있도록 전략을 대폭 수정했다. 경쟁지역은 대전·세종·충남이다. 선정 결과는 5월 중순쯤 발표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연간 685억원(국비 480억원, 대구시·경북도 각 103억원)을 지원받는다. 5년간(기본 3년+2년 추가) 사업을 수행할 수 있어 총 3천430억원이 지역사회에 투입된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린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도 이번 공모전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경북대 총장, 안동대 총장이 직접 나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가 아이디어를 제공해 진행되는 사업에 정작 우리가 배제되는 모양새가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에는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올해는 절치부심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남은 한달간 공무원들은 물론, 학계 및 정치권 등 모든 인맥을 총동원해 반드시 사업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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