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글로벌 공급망 확보 위해 디지털화 등 4대 분야에 1천586억원 투입

  • 오주석
  • |
  • 입력 2021-04-25 16:31  |  수정 2021-04-25 16:34  |  발행일 2021-04-26
뿌리기업
정부가 뿌리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디지털화 등 4대 분야에 1천486억원을 투입한다. <영남일보 DB>

대구 제조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뿌리산업이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미래형 구조로 재편된다. 정부는 뿌리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올해 뿌리 관련 4대 분야에 총 1천 586억원을 투입하는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뿌리산업 디지털화,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기업경쟁력 강화, 뿌리산업 기반 조성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뿌리산업 범위를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로봇·센서·정밀가공 등 첨단기술로 올해 내 확장·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봇 및 뿌리산업 인프라가 풍부한 대구경북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뿌리산업 명장의 숙련 기술을 가상 현실 방식으로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신규 구축하고 뿌리기업 집적단지의 디지털 단지 전환을 추진한다. 대구시도 올해부터 2028년까지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뿌리기술 장인들의 노하우를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해 후대에 전수하는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뿌리산업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종별 맞춤형 뿌리전용 연구·개발 지원 규모도 기존 264억원에서 385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경량 휠 주조기술 및 자동차용 친환경 표면처리 기술 등 친환경·고부가가치 분야 기업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밖에도 뿌리산업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수출상담회도 연 7회에서 10회로 늘어나고, 등락 폭이 큰 원자재는 공동 조달 시스템으로 조정해 공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뿌리 4.0 경쟁력 강화 종합계획'을 통해 뿌리산업 핵심 소재 범위를 기존 금속 1개에서 플라스틱·고무·세라믹 등 6개로 늘리고 뿌리산업 기술 범위에 정밀가공·3차원 인쇄·로봇 등을 추가해 14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편이 완료되면 뿌리산업 기업은 기존 3만여개에서 9만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