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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투란도트'에서 투란도트 역으로 출연하는 배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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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역을 맡은 민우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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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란도트 촬영 현장. |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투란도트'가 영화로 탄생한다.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한 뮤지컬 '투란도트'의 스크린 진출을 확정하고 오는 6월18일 제15회 DIMF 개막에 맞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DIMF는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 The Movie(이하 투란도트)'를 통해 국내 극장가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진출하는 등 콘텐츠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DIMF의 글로벌 입지를 탄탄히 한다는 구상이다.
DIMF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1년 초연 이후 10년간 140여 회 누적 공연 기록,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 한국 대형 창작 뮤지컬 최초 동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 수출 등의 성과를 일궈낸 바 있다.
영화 '투란도트'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호주 영화 '포 겟미 낫'과 한국 영화 '경계인' 등을 연출한 김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뮤지컬 원작 스토리와 넘버를 녹여 내기 위해 장소영 음악감독이 합류했다. 특히 영화 '투란도트'는 야외 촬영의 현장감을 더해 뮤지컬로 접해왔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 역에는 뮤지컬 '셜록홈즈' '사운드 오브 뮤직'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배다해가, 투란도트의 차가운 저주를 풀어낼 왕자 칼라프 역에는 '프랑켄슈타인' '아이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칼라프를 향한 고결한 사랑을 보여주는 시녀 류 역에는 뮤지컬 '그리스' '베어더뮤지컬' 등에서 활약한 양서윤이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최정원, 김보경, 성기윤, 이정열, 임춘길 등의 뮤지컬배우가 대거 참여해 뮤지컬 영화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와 대구 일대를 오가며 촬영을 마무리한 영화 '투란도트'가 칼라프의 독백이 담긴 '내가 가는 길이 길이다'를 BGM으로 한 1차 클립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공개된 클립 영상은 왕국을 잃은 칼라프가 어둠이 내린 세상을 헤매며 끝이 없는 어둠 속 길을 잃은 자신을 독백하는 장면으로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하는 칼라프의 다짐과 함께 이야기의 서막을 예고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며 언택트 콘텐츠 개발이 또 하나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뮤지컬 '투란도트'의 영화 제작이 한국 뮤지컬의 저변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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