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콘텐츠 기업 '이음''나루' 경북관광기념품공모전 입상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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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1 08:27  |  수정 2021-05-11 08:34  |  발행일 2021-05-11 제21면
지역 문화유산 모티브로 삼아
스카프·유리잔 등 출품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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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이음 대표가 출품해 은상을 차지한 '안동의 위대한 유산'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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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아 나루 대표가 출품해 특별선정에 입선된 안동 무궁화 내열 유리잔·월영교 티 타월.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의 콘텐츠 기업이자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의 1인 창조 기업인 이음(대표 최현정)과 <주>나루(대표 박성아)는 최근 제24회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각각 은상 수상과 특별 선정에 입선됐다.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의 고유 특성(역사·문화·전통)을 내재한 독창적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를 가진 경북 대표 관광 기념품 개발을 주제로 민·공예품, 공산품 및 가공식품 등 모든 관광기념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은상을 수상한 이음은 '안동의 위대한 유산'이라는 작품명으로 출품했다. 안동 출신 수채화 작가 이애영의 '거닐고 싶은 안동의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명주로 짠 원단(60㎝×60㎝)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안동의 문화유산들을 배치한 스카프를 제작했다. 거기에 봉정사를 비롯한 안동의 문화유산 5종류를 투명 주사위 모양으로 포장해 현대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또 안동의 지역 소재로 콘텐츠 개발을 이뤄온 나루는 '안동 무궁화 내열 유리머그 및 내열 유리잔' '월영교의 낮 티 타월, 월영교의 밤 티 타월'을 출품했다.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의 분위기를 40㎝×60㎝의 리넨(천연실로 짠 얇은 직물)에 표현했고, 예안향교의 무궁화에서 착안한 화이트톤을 살린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특별 선정에 입선됐다.

입선 이상 수상 작품은 유통·홍보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특별선정 수상자들은 생산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의 유수한 업체들이 출품한 이번 공모전에서 안동 콘텐츠 기업이 입상해 안동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고부가가치 사업이 될 콘텐츠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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