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8년만 올스타 갈까...KBO 올스타전 후보 120명 발표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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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7   |  발행일 2021-06-08 제19면   |  수정 2021-06-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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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 올스타전 공식 엠블럼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올해 한국 프로야구(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가 공개됐다.

KBO는 7일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올스타전 후보 120명을 공개했다.

올스타전은 다음 달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KBO는 드림 올스타(두산·kt·롯데·삼성·SSG)와 나눔 올스타(NC·LG·키움·KIA·한화)로 팀을 나눠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 선수들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거쳐 양 팀 12명씩, 총 24명을 선정한다.

팬 투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6일간 신한 SOL앱, KBO 홈페이지·공식 앱을 통해 실시된다.

투표는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으며, KBO는 투표 기간 중 매주 월요일마다 중간 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스트 12 중 투수는 선발·중간·마무리 3명으로 구분해 선발하고, 야수는 포수, 지명타자, 내야수 4명, 외야수 3명을 선발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후보로 원태인·우규민·오승환, 야수 후보로 강민호·피렐라·오재일·김상수·이원석·김지찬·김헌곤·박해민·구자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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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별들의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민호는 이번에 올스타로 선정되면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11번째 베스트 12의 영예를 안는다. 역대 가장 많이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삼성 양준혁(15회)이다.

원태인과 김지찬, 호세 피렐라 등도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증명했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선수 12명과 양 팀 감독이 정하는 감독추천선수 12명을 더해 팀 별 2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후보 선수 중 트레이드되거나 퇴출당하는 외국인 선수의 득표는 무효 처리되고 대체 후보는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LG '코드제로 로보킹(무선 로봇 청소기)',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무선 이어폰)' 등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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