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평(33㎡) 남짓한 마당 방풍 잎사귀에 아기 사마귀가 있다. 몸 길이가 1㎝가 될까한데 그림자까지 드리우고 위풍당당하다. 어디서 어떻게 왔을까? 울 마당 곤충들 각오해야겠다. 이 건조한 회색 도시에 사마귀가 있다니 신기하다. 우락부락한 생김새에 걸맞은 곤충계의 최고 포식자가 이 작은 마당에서 다음세대로 그 다음 세대로 이어지길 기대 한다. 글·사진=황국향 시민기자 jaeyenv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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