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 재현 뮤지컬 '청의' 웃는얼굴아트센터서 공연

  • 임훈
  • |
  • 입력 2021-06-16   |  발행일 2021-06-16 제18면   |  수정 2021-06-16 07:52

DSC_0379
대구 2·28 민주운동을 소재로 제작된 뮤지컬 '청의' 출연 배우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28 민주운동 61주년 기념 뮤지컬 '청의'를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선보인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지역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자유당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초석이었던 2·28민주운동을 소재로 만들어진 뮤지컬 '청의'는 국채보상운동 등 대구의 정신을 기리는 '대구정신 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작됐다.

'청의'를 제작한 <사>공연제작 액터스토리는 2008년 창작극 '발칙한 놈들'을 창단공연으로, 현재까지 100여 작품을 제작한 대구의 대표 극단이다. 그동안 '10년간 사랑받는 공연 만들기 프로젝트' '릴레이연극열전' 등 수많은 창작극 중심의 연극작품과 신진 연극인들을 배출했다.

뮤지컬 '청의'는 2017년 광주평화연극제 광주시장장 수상에 이어 2020년 대구문화재단 집중기획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발전 과정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돼 사업비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뮤지컬 '청의'는 2·28 민주운동 당시의 시대상을 재현하면서도 대구의 역사·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감동과 함께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뮤지컬 '청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8세 이상 관람가로 입장료는 2만원(대구시민·학생 1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053)657-0824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