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내동에서 본 6·25전쟁을 상기시키는 동상들 |
6·25전쟁을 상기시키는 동상들이 경주 내동의 길가 허름한 집 앞마당에 세워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누군가 애써 만든 작품이 방치된 현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각 앵글에 담았다.
6·25전쟁이 일어난 지 7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전쟁이 남긴 분단으로 부모, 형제와 이별하고 사는 이산가족 등 아직도 전쟁의 아픔이 우리 주변 곳곳에 남아 있다.
국군 용사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조각 작품을 바라보면서 잠시나마 체험하지 못한 6·25전쟁을 상기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글·사진=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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