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첼리스트 김규식<사진> 리사이틀 '마이 파더(my Father)'가 3일 오후 5시 대구 공간울림 연주홀에서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은 전국 6개 도시(대전·전주·대구·서울·광주·부산) 순회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포레, 라흐마니노프, 드뷔시, 프로코피예프 등의 익숙한 첼로 레퍼토리와 함께 조반니 솔리마의 첼로 독주곡 'Alone'을 선보인다.
'Alone'은 2005년 김규식이 한국 초연한 곡으로, 첼로로 가능한 모든 테크닉을 보여준다.
그는 "첫 곡으로 연주하는 포레의 '꿈을 꾼 후에'는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첫 음반에 수록된 곡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들려주시며 원래는 성악곡이라고 설명해주시던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회상했다.
이번 전국 투어 후 김규식은 새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12년째 그가 이끌고 있는 무누스 앙상블의 신보가 발매될 예정이다. 올해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며 준비하고 있는 앨범이다.
이번 공연은 KBS FM '노래의 날개 위에'의 실황 녹음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석 3만원. (053)765-5632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