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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신경질환 신약개발기업 <주>아스트로젠이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며 IPO(기업공개)에 도전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스타트업 IPO지원사업 참여기업인 아스트로젠이 상장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2023년 기술특례 코스닥상장을 목표로 달리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대구에 소재 바이오 스타트업인 아스트로젠은 대구혁신센터로부터 의료창업지원사업, 스타벤처 육성사업 등 지원을 받아 2019년 50억원, 2020년 13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중기부의 '아기 유니콘', 금융위의 '혁신기업 국가대표'에 선정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아스트로젠은 자폐증 신약을 필두로 알츠하이머 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올해부터 자폐증 치료 후보물질(AST-001)에 대한 임상 2상 환자모집을 개시하여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1개 대학병원에서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치료제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뇌연구원과 공동으로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AST-011)을 동물 대상으로 효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역시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자폐증, 알츠하이머 뿐 아니라 파킨슨, 취약X증후군(Fragile X Syndrome), 루게릭병(ALS)과 같이 신경발달장애 및 퇴행성 신경질환의 치료 후보물질도 자체개발 또는 공동개발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아스트로젠 황수경 대표는 "앞으로 기술특례 상장의 기준이 점점 높아질 것을 대비하여 상장 주관사인 KB증권과 긴밀한 호흡으로 전략적인 상장 계획을 세울 것"이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IPO지원사업으로 아스트로젠의 IPO추진에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선배 스타트업의 IPO가 좋은 선례로 남아 후배 스타트업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