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포유 커버스토리] 신한銀·신한PWM 대구센터 이혜정·조세호 PB의 하루 (1)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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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09   |  발행일 2021-07-09 제33면   |  수정 2021-07-09 08:32
"나에게 딱 맞는 '富 솔루션' 제공해드립니다"

신한은행PB5
신한은행·신한PWM 대구센터 이혜정(왼쪽) 부지점장과 조세호 팀장은 고객에 딱 맞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PB다. 이들은 5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신한은행·신한PWM(Private Wealth Management)대구센터 이혜정(여·47) 부지점장과 조세호(39) 팀장은 PB(Private Banking)다.

PB는 은행에서 거액 예금자를 상대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는 금융 포트폴리오 전문가를 말한다.

이들이 소속된 신한PWM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은행과 증권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26개의 센터가 있으며 대구센터는 대구·경북의 유일한 PWM센터다.

PWM센터는 은행PB, 증권PB와 상품, 세무, 가업승계, IPO 등 각 분야 자산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맞춤 솔루션팀을 운영한다. 고객 맞춤형 상품에서부터 시장상황에 따른 보유포트폴리오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고객에 국한하지 않는다. 법인종합컨설팅서비스를 통해 자금운용뿐만 아니라 자금조달(IB), 세무, 부동산까지 법인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만의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조 PB의 하루는 누구보다도 힘들다. 각종 경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케줄 만들어 고객과 상담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지난다. 은행 분야 전문가인 이 PB와 증권 분야 프로페셔널 조 PB. 이들은 2017년부터 5년째 짝꿍이다. 고객이 주식과 은행 상품을 동시에 선택하면 이들은 협력해야 한다. 외부 영업을 할 때 이들은 다정한 오누이처럼 동행한다. 이들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는지 그 속으로 들어가 본다.

증권 등 각 분야 자산관리 전문가로 구성
대구·경북 유일 PWM센터서 특화서비스

은행·주식 상품 동시 선택하는 고객 위해
베테랑 PB 2人, 5년째 짝꿍이뤄 호흡 맞춰


◆고객을 위한 업무로 가득 찬 일과표

이 PB는 1999년 입행한 23년차 베테랑이다. 2016년 7월 신한PWM대구센터로 발령받아 6년째 PB 업무를 보고 있다. 센터에서 부지점장 겸 은행 파트 PB팀장이다.

이 PB의 아침은 분주하다. 일어나자마자 자녀들의 식사를 챙긴다. 주말부부인 탓에 아침마다 남편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애들이 나가고 나면 해외시장 현황 및 주요 경제 뉴스 내용을 파악한다. 대충 메이크업 한 뒤 출근한다. 오전 8시20분이 데드타임이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오전에 예약된 고객 스케줄을 파악하고 상담준비를 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오전 9시10분부터 40여분간 자산시장동향, 고객자산운용 등과 관련된 회상회의를 한다. 같은 시각 나머지 요일에는 각종 공문을 살피고 시황 자료를 보고하는 한편 내점 고객 제안서 등을 작성한다. 10시부터 두 시간가량 예약 고객 상담실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상품을 제안한다. 이 PB는 이 시간 동안 통상 2명 정도의 고객과 상담을 한다.

정오 무렵, 약속이 없는 날이면 동료들과 직원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고객과 외부에서 식사할 때도 적지 않다. 그 자리에선 상담이 이어지기도 하고 개인적인 얘기를 주고받기도 한다.

오후 1시부터 또다시 일과 마주한다. 오전 일과와 비슷하게 고객을 만난다. 오후 4시 반쯤부터는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투자 상품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연계 직원들과 통화하면서 업무를 교류한다. 신규상품 내용을 파악하는 한편 다음날 일정을 살핀다. 오후 6시10분, 이 PB는 내일을 위해 센터를 나선다.

조 PB는 2009년 12월 신한금융투자 공채 사원으로 입사해 2010년 5월 신한금융투자 밀양지점을 시작으로 PB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대구지점을 거쳐 2017년부터 신한PWM대구센터에서 PB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신한銀·신한PWM 대구센터 이혜정·조세호 PB의 하루 (2)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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