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단지 주변 도로 등서도 자율주행차 시범 주행

  • 임성수
  • |
  • 입력 2021-07-12 16:53  |  수정 2021-07-12 17:05  |  발행일 2021-07-13 제13면
대구시 '미래차 디지털 실증 플랫폼 사업' 선정…국비 290억 확보
4년간 全차종 자율주행 핵심부품 탑재 도심내 자율주행 실증 지원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290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시비 150억원을 포함 440억원이 투입돼 버스·상용차 등 전(全) 차종에 고도화된 자율주행 디지털 융합 핵심부품을 탑재, 테크노폴리스 등 복잡한 도심에서 자율주행 실증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2021~2027년)의 신기술 및 서비스 실증을 위한 △미래차 디지털 융합지원센터 구축 △데이터베이스 운영시스템 구축 △다양한 돌발상황이 예측되는 일반 시내도로 실증환경 조성 등을 통해 미래차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도심지 실증을 위해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달성2차산업단지의 도로 및 교차로 등에 도심지 실증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지원한다.


대구시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부품 산업을 전기차·자율차·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형자동차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2007년부터 자율주행 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전주기 지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대구주행시험장과 자동차전용도로 실증환경 구축 등 자율주행 부품평가 및 실차평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경일대,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지역 자율주행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지역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적극 협력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