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지역의 치과용품 수출이 역대 최고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 시술용 도구 수출은 1년 새 3배 이상 급증했다.
3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임플란트 수출은 4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00만달러보다 19% 늘어난 수치다.
치과 시술용 도구(Dental Instrument)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10만달러에서 203% 증가한 1천500만달러로 급증했다.
임플란트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 수출 규모가 2017년 이후 3년간 평균 수출금액(2천200만 달러) 대비 91% 증가했다.
치과 시술용 도구 역시 올 상반기 수출은 같은 기간 평균 수출 금액 300만 달러 보다 401% 늘어났다.
지역 치과용품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등 신흥국뿐 아니라 미국·유럽·중동·오세아니아 등 다변화 되고 있는 추세다.
임플란트 수출은 올 상반기 네덜란드가 1천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바레인, 미국, 터키 순으로 많았다. 치과 시술용 도구 역시 네덜란드가 460만달러로 최고 고객국이 됐으며, 미국, 우크라이나, 터키, 호주가 뒤를 이었다.
임플란트 수출은 소득수준 향상과 심미적 욕구 및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 증가 등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한국산 임플란트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올해 의료·바이오산업을 자동차부품·물 산업과 함께 중점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에 대해 인증수출자·관세환급·해외통관애로 해소 등 적극적인 관세행정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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