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언택트 시대, 스마트 관광 시스템 준비"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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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2   |  발행일 2021-08-12 제9면   |  수정 2021-08-12 08:38
민선 7기 3주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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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대구 중구청 제공〉

"소홀함 없이 다지고 또 다져 '사람 중심 중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임기 3주년을 맞은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찾아가는 민원 콜서비스, 장애인 전용창구는 소통과 참여를 통해 신뢰를 쌓으려는 류 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행정서비스이다.

류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추진한 사업 가운데 정주여건 개선을 가장 먼저 꼽았다.

"현재 중구 내 38개소 주택건설사업과 18개소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 골목길 조성사업'을 비롯한 도시 활력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북성로·동산동 일원과 남산3동 뉴딜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심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개발로 3~4년 후에는 중구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중구 내 38개소 주택건설사업
18개소 재개발·재건축 시행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 등
도시 활력 재생사업도 추진 중

중구의 역사·문화 유산을 토대로 한 관광사업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서문시장 야시장과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대구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도심 속 아름다운 문화유산 재발견을 가능케 한 문화재야행은 중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중구는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다. 옛 대봉도서관 옆 학생체조체육관 부지에 들어선 '청라 국민체육센터'는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조깅트랙 등을 갖춘 복합체육시설로, 올해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국비를 지원받는다. 탁구, 농구, 요가, 에어로빅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류 구청장은 향후 구정 방향을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으로 잡았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하는데, 중구 역시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중구는 현재 대구의 중심 상권인 동성로 침체 극복을 위해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 중심의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온라인 유통을 지원해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부터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 중입니다. 동성로와 인접한 근대골목, 약령시, 서문시장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쇼핑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역 맛집, 숙박시설 등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간편결제 서비스, 사전 결제 및 픽업 배송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작년부터 동성로 관광특구 추진
맛집·숙박시설 간편결제 서비스
외국인 의료관광 팸투어 계획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도 단행

동성로의 변화와 더불어 전통시장과 골목경제권을 살리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낙후된 번개시장 불법 적치물과 구조물, 노점 정비를 단행했습니다.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사업에 공모해 서문시장 5지구가 지난 5월 최종 선정됐습니다. 현재 종로에서는 시설환경 개선 및 리노베이션 지원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각 골목에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류 구청장은 올해 2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외 의료관광의 경우 하반기부터 사업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대상 중구 의료관광 팸투어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해외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의료관광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창업공간 무상제공, 활동비 지원, 맞춤형 교육,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 관심도가 높은 대구시청 후적지 개발에 대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시청사 현 위치 건립을 위해 구민과 함께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달서구 두류정수장으로 부지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현재 시청사 이전 후 도심 공동화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에 대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 구청장은 중구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우리 중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고, 국민행복지수는 전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건강분야는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결실을 거뒀습니다. 이런 성과는 구민의 변함없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중구의 주인은 구민입니다. '대구의 중심은 중구'라는 자긍심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새로운 중구, 행복한 중구를 위해 힘찬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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