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여성 정책 박람회 '여성UP엑스포' 3일 대구서 개막

지난해 열린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 모습. 대구시 제공

전국 유일 여성정책 박람회인 '2021 여성UP엑스포'가 3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여성UP엑스포는 양성평등주간(9월1~7일)을 맞아 여성과 남성 모두 행복한 사회 실현과 지역경제 붐업을 위해 '더하는 평등, 더 나은 일상, JUMP UP Daegu!'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양성평등·여성안전·건강가정·함께육아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된 여성정책 테마관과 대구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를 비롯해 대구 근대여성 탐방로 반지길 체험, 각종 공모 및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고용 충격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구인 업체 80여 곳이 참여해 화상·현장 면접과 취·창업 및 구직 상담을 통해 여성들을 채용한다.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과 'tvN 신박한 정리'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의 성공 창업 특강, 세계전통 혼례복 패션쇼가 펼쳐지는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등은 대구시와 <주>엑스코, 대구여성가족재단 SNS(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도록 실시간 생중계된다.

행사 일정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womenexp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선 실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성들이 일을 잡(JOB)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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