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사회적경제기업 후원 규모가 지방은행을 넘어 전(全) 금융권 통틀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출 규모도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회적금융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일 금융위원회가 유관 정부부처 및 금융업계와 함께 개최한 '사회적금융협의회'에 따르면 은행권의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 1조2천563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1천213억원) 대비 12%, 1천350억원 증가했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출은 기업은행이 3천424억원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했으며, 신한은행(2천548억원·20.3%), 농협(1천512억원·12%)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으론 대구은행이 31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은행(253억원)과 부산은행(220억원) 순이었다.
특히 대구은행은 대출이 아닌 기부후원 부문에서 산업은행(3억1천만원)에 이어 은행권에서 둘째로 많은 2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은행권 전체 기부후원액 8억2천만원의 29%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대구은행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제품구매는 '0'원에 그쳐, 많게는 수 백만원에서 많게는 수 십억원씩 구매한 다른 은행들과 비교가 되고 있다.
한편 기업유형별 대출잔액은 사회적기업이 9천956억원(79.3%), 협동조합이 2천240억원 (17.8%), 마을기업이 291억원(2.3%), 자활기업이 74억(0.6%)이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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