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구경북, 대한민국 신 제조업 수도 만들겠다" 정세균"통합신공항 SOC 정부지원 확대"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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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06   |  발행일 2021-09-07 제4면   |  수정 2021-09-07 08:52
대구경북 관련 대선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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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조를 방문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1.9.6 [이낙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정세균 후보가 6일 대구 경북(TK)에 대한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을 대한민국 신 제조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으며, 정 후보는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SOC 정부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신 제조업 수도' 구상을 담은 '대구·경북 균형 발전 전략'을 통해 "TK를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으로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TK 전통 제조업에 ICT와 AI 등 신산업 융복합을 지원해 스마트공장을, 제철 산업은 수소경제와 연계한 신사업, 자동차 부품산업은 전기차 전장부품으로의 전환, 섬유산업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먹거리인 로봇과 바이오메디컬, 전기차, 물 산업 등 전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와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한국 로봇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TK 메가시티 구축 방안으로 △지역인재 육성 △지역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마련 △광역교통망 구축 △메가시티 출범을 위한 정부 기구 및 예산마련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K-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해 TK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차질 없이 개항하도록 연계 철도 및 신공항 연계 도로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 소속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을 설치, 예산 지원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후보도 이날 오전 유튜브 '정세균 TV'에서 '대구·경북 10대 플랜'을 내놓았다. 정 후보는 경북 전 지역 무료버스 사업을 시행,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버스비를 면제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KTX 구미역 신설 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대구 취수원 이전, 안동에 대학도시 건설 및 규제자유 특구 지정 구상도 제시했다

원자력 신산업 분야 적극 육성,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과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정 후보는 "AI(인공지능), 로봇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혁신형 원자력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 확대에 대응해 해체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있는 만큼 법 개정을 하든지, 정부가 공항 관련 SOC 지원을 지금 보다 더 많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공항 후적지에 대해 "미래 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법 개정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구 SK(Smart Korea) 밸리를 조성,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적극 지원, 사용 후 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도 약속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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