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BIG5+1' 발전전략…제조 혁신으로 4차 산업 선도

  • 백종현
  • |
  • 입력 2021-09-08 07:31  |  수정 2021-09-08 07:37  |  발행일 2021-09-08 제4면
市·전자정보기술원 과제 선정
이차전지·UAM 등 적극육성

경북 구미시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제조혁신 발전 전략 ‘BIG5+1’을 발굴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지난달 31일 구미산단 제조혁신 발전 전략 보고회에서 발표한 ‘BIG5+1’ 전략은 이차전지·UAM·미래자동차·스마트제조·방위산업에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것이다.

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신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이차전지 순환 구축, 이차전지 응용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대·중·소 상생협력 연구 및 제품개발, 고효율 배터리 성능·인증 평가센터 구축 등 4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연말 착공할 LG화학 구미사업장을 연계한 배터리 완제품 기업 유치, 차세대 배터리 연구기업 유치 등을 추진해 이차전지 응용산업 밸류 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중심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서는 2027년까지 UAM 완제품 선도기업 유치, 구미5산단 생산단지 집적화, 도심 이착륙장(버티포트) 실증단지 조성, 경북 특화 서비스 모델 발굴, 산업생태계 형성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사업에 나선다.

세계적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맞춰 구미산단 전자 부품 산업을 활용한 2030 미래 차량 3대 핵심 부품(광학과 통신모듈·구동모듈·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정했다.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스마트제조 기업육성, 제조업 스마트화 확대 주도 3대 전략 사업도 시작한다.

이밖에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 전략으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유치, XR기반 군훈련 시스템 구축, 초소형 위성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은 ‘BIG5+1’ 전략 사업으로 국내 수출 중심도시를 넘어 세계적 산업도시를 향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