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리스크 등 증시를 강타하는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이 좀처럼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오면서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예상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1주일 새 75.3포인트, 2.35% 내린 3,125.76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내 델타 변이 확산이 지속 되면서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국내 금융당국이 온라인 금융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의 추천 및 판매가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큰 폭 하락했고 결국 지수 전반에 악재가 됐다.
지난 주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조2천46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외국인(1조3천6억원)과 기관(9천509억원)의 매도세를 받아 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가 3,060선을 하단으로 3,200선 사이에서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있지만,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수급 공백도 우려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10년간 추석 연휴 전주 주간 코스피 상승률은 -0.6%였다. 또 상승은 4회, 하락 6회로 정형화된 주가 패턴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 경험만 놓고 수급 공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수급 공백과 함께 경제지표들도 글로벌 증시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경기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이 공개된다.
증권업계는 3분기 이후 이익 상향조정에도 주가가 부진한 상사, IT가전, 운송업종을 주목하라고 언급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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