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미 전국체전 고등부 경기만 개최하는 방안 논의 중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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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3 21:00   |  수정 2021-09-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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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과 종합체육시설 전경. 〈구미시 제공〉

다음 달 8일부터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규모를 대폭 줄이는 방안이 대한체육회와 정부부처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대학·일반부를 없애고 고등부 경기만 진행하는 방안이다.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은 13일 "올해 전국체전은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를 치르지 않고 고등부만 실시하는 방안을 대한체육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이미 결정한 바 있지만, 최근 무관중으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더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경북도 문체국 고위 관계자는 "100회를 넘긴 전국체전이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열리지 못함에 따라 올핸 반드시 개최하는 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 19 국내 사정도 여의치 않아 올해도 미개최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고등학생들의 경우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대학 입시가 걸린 만큼 고등부만이라도 경기를 치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체전 고등부 경기 개최 여부에 대해 추석 전까지 결정해 줄 것을 대한체육회에 요청한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오는 15일 회의를 갖고 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체전은 고등부 50%, 대학부 10~15%, 일반부 35~40% 등의 비중이어서 이번에 대학·일반부 경기를 치르지 않게 되면, 대회 규모는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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