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장수사진 촬영과 돋보기 지원 사업 펼치는 청도 동청도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출발

  • 이외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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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6   |  발행일 2021-09-29 제12면   |  수정 2021-09-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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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청도농협은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15일 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및 돋보기 지원 검안사업'을 벌였다.


경북 청도군 동청도농협(조합장 최희군)은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15일 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관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및 돋보기 지원 검안사업'을 시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동청도농협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접근성이 열악하고 취약한 지역 농업인에게 양질의 의료·문화·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다정한 이웃이자 동반자인 동청도농협이 어르신들을 위해 '농업인 행복버스'로 장수사진 촬영(140명)을 비롯해 검안을 통해 맞춤형 돋보기 제작(230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날 운행한 '농업인 행복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따르면서 마을별 시간 차를 두고 행사장 사전소독, 참여자 및 관계자 전원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사진 촬영은 지역 현지 업체인 명성사진관에서 대행했고 검안 및 돋보기 지원 사업은 농협중앙회와 업무 협약을한 '더 스토리 안경원(서울 소재)'에서 담당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에 주안점을 두고 동청도농협이 사회적 책무의 이행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몇몇 어르신은 "장수사진 촬영이 왠지 영정사진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못내 사진 촬영을 고사하는 촌극을 보이면서도 "농협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한 웃음으로 고마움을 대신 하기도 했다.

최희군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혜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함께 행복하고 잘살 수 있는 고향, 항상 고마운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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