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암1동 소식지 '(신)통(소)통(방)통 우리 동네 이모저모' 편집회의가 열리고 있다.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
대구 동구 신암1동(동장 김정임)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정체된 주민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해 매달 1회 통통통 우리 동네 이모저모 소식지를 만들어 SNS로 교류하고 있다.
이 소식지는 한 달 동안 있었던 행정복지센터 소식과 미담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로 모임과 행사를 하기 어려워지면서 주민과 주민단체 구성원에게 소통 창구가 됐다. 소식지가 완성되면 각급 단체채팅방, 밴드, 동 홈페이지에 공유한다. 동네에서 진행하는 크고 작은 일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주민에게 공유되고, 소식지에 담긴 소식이 퍼져나가는 효과는 기대하는 것 이상이다.
소식지 중 '우리 동네 슈퍼 히어로' 코너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
김정임 신암1동 동장은 "소식지는 일기장 같은 느낌이다. 묻힐 수 있는 작은 행사나 골목길의 건물이나 자연물 하나도 기록의 연속이 될 수 있다"며 "단체별, 단체 간 소통은 물론 작은 것이지만 참여의미의 파급효과도 있다. 매달 하는 행사 외에 장기적으로 진행된 사업은 연말에 모아서 전과 후를 비교 게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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