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업기업 상장 지원 市-한국거래소 등 6개 기관 손잡았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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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8  |  수정 2021-09-28 08:55  |  발행일 2021-09-28 제14면
市-대구TP-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업무협약

기술창업 → 투자유치 → 상장까지 한 번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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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7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대구시 등 5개 유관기관과 지역 우량기업 투자 유치 및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제공

대구지역 창업 기업의 상장을 위해 6개 기관이 뭉친다. 

 

대구시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는 27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지역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구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상장(IPO) 활성화를 목표로 기관별 업무 노하우와 보유 인프라 등을 상호 긴밀하게 공유·협업한다.


△대구시는 지역 우량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업공개 등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코스닥 시장 진출 등 상장을 위한 컨설팅 및 제반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식의 전자등록 발행업무 및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 △대구은행은 지역 우수기업 정보제공 및 기술특례상장 및 상장 가능성 진단 △하이투자증권은 증권시장 정보제공 및 투자자(VC) 연계 지원 △대구테크노파크는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수요맞춤형 종합서비스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지역 기업의 상장 현황(한국거래소 자료)을 살펴보면, 27일 현재 55개 사(코넥스 포함)로, 전국 2.2% 수준에 불과하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자체와 주요 경제기관이 이렇게 똘똘 뭉쳐 기업을 지원하려는 시도는 전국 최초"라며 "앞으로 대구시는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시·맞춤형 투자 및 상장 촉진 프로그램을 확대함은 물론 지역 우수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지속 조성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고의 벤처창업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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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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