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사들, 미국기업과 잇따라 업무협약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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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8  |  수정 2021-10-18 07:20  |  발행일 2021-10-18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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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ATT주 관계자들이 미국 기업 셉틸리언스사와 업무협약 후 가진 세미나를 마친 뒤 셉틸리언스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 잇따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주>에너토크는 지난 15일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의 유니토크사와 공동출자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토크는 전동 엑츄에이터 업계의 선두주자로, 1987년 설립된 이래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향후 글로벌 톱10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너토크는 미국 내 전동 엑츄에이터 선진 기업 유니토크와의 미국 진출을 위한 공동출자 합작법인을 설립해 제품기술, 노하우 등의 상호 공유를 통해 중남미 및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제품유통과 판매 협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같은 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운영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입주기업협의회가 OKTA 시카고지회와 중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KTA는 1981년 창립해 꾸준한 성장을 통해 64개국 138지회, 2만8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750만 재외동포 중심 경제단체다.


업무협약으로 3개 기관에서 보유한 인적, 물적자원의 공유 및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해 미국 중부지역 진출 및 글로벌 물기업 육성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날인 16일에는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인 ATT<주>가 미국 기업 셉틸리언스사와 지하수 납 휴대용 측정기 공동개발 및 미국 현지 사업화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T는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 등 계측기 전문 제작·운영하는 업체로, 최근에는 총유기탄소량(TOC) 측정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ATT는 미국 내 센서 개발 전문업체인 셉틸리언스사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외 경쟁력 확보 및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제품 공동제작과 판매 협력을 통해 센서 강국인 미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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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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