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목요철학원, 철학 대중화 이끈 ‘목요철학 인문포럼’ 800회 특집 학술심포지엄 열어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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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5  |  수정 2021-10-21 19:02  |  발행일 2021-10-25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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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5일 '목요철학 인문포럼' 4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백승균 계명목요철학원장이 기조강의를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대구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열어온 계명-목요철학원의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오는 28일 800회를 맞이하여, '인간의 시대에 탈인간의 시대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특집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제800회 특집으로 곧 다가올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앞두고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인문학적 가치를 두고 성찰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백종현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신승환 가톨릭대 철학과 교수가 '포스트휴먼과 인문학'을,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포스트휴먼 사회의 동물권과 생명정치'를, 이중원 서울시립대 철학과 교수가 '포스트휴먼과 기술 : 인간과 기계의 탈경계와 휴머니즘'을, 임경수 전주기전대 융합과 교수가 '포스트휴먼과 농업 : 인공지능과 로봇이 농부를 대체할까?'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행사는 오는 28일(목) 오후 1시부터 유튜브 채널 '목철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백승균 계명-목요철학원장은 "800회를 맞이한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술 매체를 통해서도 대구시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난 800회에 축적된 인문학 강좌의 성과를 공유하여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창조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인문학에 대한 열정과 시민들을 섬기는 한결같은 자세로 지난 42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해왔으며, 어느덧 그 행사가 이날로 800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인문학 강연이 800회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수많은 석학들을 비롯하여 예술가, 종교인, 정치인 등 다양한 연사들이 다녀갔으며, '우리 시대의 금자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대구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계명-목요철학원의 홈페이지(academiaphilosophia.com)에는 1회부터 800회까지의 모든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아 있다.

'계명-목요철학 인문포럼'은 계명대 철학과에서 1980년 10월 '목요철학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2011년대에 들어서면서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모토로 계명대 부속기관인 '계명-목요철학원'이 문을 열며, 외연을 확장해 '목요철학세미나'를 '목요철학인문포럼'으로 이름을 바꿨다. 또, 철학 강좌를 3원화해 '목요철학인문포럼'과 '목요철학콜로키움' 청소년을 위한 '철학인문학교실'로 나누어 현장에서 다양하고 구체적인 인문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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