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 국비 확보 및 현안 사업 관철에 나선다.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는 3일 오전 9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만희 예결위 간사 등 지도부와 추경호 대구시당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대구시에서도 권영진 시장과 채홍호 행정부시장, 정해용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 간부들이 총출동한다.
대구시는 2022년도 주요 국비 사업 7건(총사업비 1조 9천526억원)과 시정 주요 현안 4건을 국민의힘 지도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 혁신 인재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3천430억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 사업( 200억원)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산업단지 대개조(9천896억원) △대구사랑상품권 발행(1천100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4천450억원)에 대한 국비 예산 지원도 건의한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민간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과 지난 6월 정부 정책으로 확정된 낙동강 수계 대구취수원 다변화 추진 등 시정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차원에서 도움을 요청한다.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을 건의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서대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서대구역 SRT 고속철도 정차 사업도 관철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
권 시장은 "정부 편성 예산안에 누락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치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운 민생을 추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국회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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