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공기업 9곳, '경북 항공 클러스터 조성사업' 협력 의향서 제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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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1 20:30   |  수정 2021-11-22 08:53
경북항공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도출
연구소, 관련 대학 ,기업 중심이룬 경북항공우주센터 건립제안도

국·내외 항공 관련기업 9곳이 통합 신공항과 연계해 경북도가 의성군에 추진하는 '경북 항공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협력 의향서를 제출했다. 향후 항공 클러스터 내 입주도 적극 고려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관련 대학과 연구소·기업들을 집적시킨 '경북항공우주센터'건립도 제안됐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지방 공항과 연계한 항공기 제조사 유치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지역 항공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용역조사를 맡은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과 <주>인천 인터내셔널은 이날 경북 항공 클러스터 조성(100개사 유치목표) 4대 과제로 항공사 및 선도기업 연계 협력·밸류체인 협업모델 확립·기업 인센티브 및 지원정책 도출 ·유치대상기업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및 시나리오 제시를 설정했다. 클러스터 조성 파급효과는 경제유발 2조4천억원, 매출 창출 3조2천억원, 고용창출 1만4천500명으로 추산했다.


세부 지원책은 △저비용 항공사 정비 및 부품 수요 흡수 △항공정비·제조·동남아시아 항공 정비 부품 유통거점 연계 복합 모델 추진 △동남권(경북-경남-부산) 항공제조 공급망 연계 거점화 △항공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육성 △연구개발비·임대료 ·취득세 면제 등 투자지원 △맞춤형 홍보 및 유치 활동 △해외 클러스터와의 협력교차 마케팅 등이 제시됐다.


특히 용역에서 눈길을 끈 것은 국·내외 9개 항공 기업으로부터 경북 항공클러스터 협력 의향서를 제출받았다는 점이다. 해외기업은 독일 bavAIRia e.V(바이에른 주 항공클러스터 운영기관)·Johann Maier(항공부품 제조사)·f.u.n.k.e. AVIONICS(항공전자 부품 제조사), 네덜란드 NDW(항공화물 자동화시스템 기업) 등 4곳이다. 국내 기업중엔 STX 에어로서비스(항공정비), 자이언트네트워크 그룹(종합물류 기업), 한국국제물류협회, <주>에어맨, <주>램투마켓 등 국내 5개사가 큰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들의 협력 의지가 실제 투자 및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개별 기업 의견 및 요구사항을 토대로 맞춤형 유치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향후 과제로 국내외 항공 클러스터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관련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용역사는 클러스터내 ' 경북항공우주센터' 설립도 적극 제안했다. 앵커 기업을 필두로 지역 대학과 연구센터를 집적시켜 산·학·연·관 공동 연구개발 및 항공 스타트 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국제협력 프로젝트 개발 플랫폼, 항공훈련센터, 전시장, 비즈니스 센터 구비도 염두에 둔다. 이는 독일 함부르크 항공 클러스터 (300개사 입주·4만명 고용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영천, 경산, 경주 등 지역 차 부품사의 항공 부품사 전환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항공부품은 차부품보다 안전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특히 기술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통합 신공항을 비롯해 지역이 보유한 강점을 강화하고 부각시켜 경북형 항공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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