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북페스티벌 '북적북적'...24일~28일 대구예술발전소

고스트북스. <영남일보 DB>

대구예술발전소는 내년 개관 9주년을 앞두고 대구예술발전소와 2층 만권당을 새롭게 담아내기 위한 북 페스티벌 '북적북적'을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마련한다.

북 페스티벌에선 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시작일인 24일부터 예술발전소 1층 로비와 이벤트 플라자에서 대구 지역 독립서점이 큐레이션한 책들과 페스티벌 관련 설치물을 만날 수 있다.

대구의 특색있는 독립서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북 페어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고스트북스, 그레타책방, 낫온리북스, 더폴락, 대봉산책, 물레책방, 여행자의 책,차방책방, 책방이층, 책빵고스란히, 치우친 취향 등 총 11개 지역 독립서점이 북 페어에 참여한다. 다양한 주제와 독립서점 책방지기들의 취향이 담긴 책을 볼 수 있으며, 책 구매도 가능하다.

물레책방. <영남일보 DB>

만권당에선 독립서점의 문화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테이블 인형극, 소규모 클래식 해설 공연, 독립출판과 북 디자인 관련 강연 등이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만권당에서'는 26일 오후 5시 박보나 작가가 '태도로서의 현대미술'을 주제로, 28일 오후 3시 김애란 작가는 '소설의 자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북페스티벌은 무료로 진행되며, 모든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북 페스티벌 '북적북적'은 대구예술발전소와 만권당만의 차별화된 행사로 기획했다.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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