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농촌도시 의성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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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30 20:34  |  수정 2021-12-01 07:15  |  발행일 2021-12-01
경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 등 맞춤형 인구증가 정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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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추진 중인 맞춤형 인구증가 정책이 빛을 발하면서 지역 잠재력까지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맞춤형 인구증가 정책이 추진되기 전, 의성군 총인구는 매년 감소하면서 지방소멸지수 1위라는 불명예를 얻는 등 고질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시달렸다. 군은 이 같은 현상에 순응하기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으로 대응했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체계적인 의료지원 시스템 마련과 청년 유입을 위한 일자리(농업 분야 포함) 창출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대책들이 좋은 사례다. 특히 경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은 사업 거점지역인 안계면에 최근까지 100여명의 청년이 유입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면서 최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을 정도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조성 △생활 인프라 개선 △마을공동체 강화 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일부 팀은 지역민과 유기적인 관계 형성에 성공하면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등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특히 입소문을 통해 형성된 이들의 유명세는 청년 창업팀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투자와 노력은 의성 동부지역으로도 확대되면서 다양한 청년 정책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는 나비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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