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병장 월곡 우배선 조명한 창작 뮤지컬 '월곡' 10~11일 공연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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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5   |  발행일 2021-12-07 제15면   |  수정 2021-12-05 13:14
웃는얼굴아트센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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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얼굴아트센터 창작 뮤지컬 '월곡' 출연진.<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우배선1-김성민
김성민
월이3-전수진
전수진
카게요시1-손현진
손현진
혁이1-박명선
박명선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임진왜란 당시 대구에서 활약한 의병장 '월곡 우배선'을 조명하는 창작 뮤지컬 '월곡'을 오는 10·1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자체 제작 공연 프로그램인 'DSAC 프로덕션 시리즈'의 하나로 선보이는 첫 뮤지컬이다. 2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제작된 '월곡'은 지난해 웃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리딩극 형태로 첫선을 보였고, 보완 단계를 거쳐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월곡'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 사업비 일부를 지원 받는 등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주인공 '월곡 우배선' 장군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대구를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우고 선무 원종공신에 책록된 인물이다. '월곡'은 우배선이 남긴 '의병군공책'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의병장 우배선의 업적을 조명한다. 역사적 인물과 사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혁이, 월이 등 가상 인물을 통해 극을 풀어나간다. 흥미롭고 빠른 전개의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로 우배선 장군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여기에다 강렬한 액션과 감각적 안무를 더해 '월곡'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성민이 우배선 역을 맡았다. 배우 손현진이 일본장수 카게요시 역을, 전수진이 월이 역을, 박명선이 혁이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지민(만애 역), 김선유(필금 역), 전석형(곽재우)를 비롯해 윤채은 정수환 조성민 박인하 정성웅 윤도현 이영찬 배수화 박예진 정명훈 남승진 서동영 박성진 이재형 강대희 박은솔 등 지역 뮤지컬 배우들이 뮤지컬 '월곡'을 빛낸다.

'월곡'제작 총괄을 맡은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웃는얼굴아트센터 첫 자체 제작 뮤지컬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의병장 우배선을 재조명한 창작뮤지컬 '월곡;을 달서구의 독창적인 문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예매는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관람료는 일반 3만원, 달서구민과 학생·수험생은 1만5천원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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