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대구시니어클럽협회장 "참여자 긍정평가 89%…안전교육 각별히 신경쓸 것"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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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2   |  발행일 2021-12-02 제10면   |  수정 2021-12-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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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이후 노년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전태수 <사>대구시 시니어클럽협회장(수성구시니어클럽 관장·사진)은 "노인일자리사업은 소득보장, 건강증진, 의료비 절감, 심리적 안정, 가족 및 사회관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어 노후생활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의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용률은 32.9%로, 전 연령대 고용률(68.3%)의 절반 수준에 이르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을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됐다'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건강 상태도 향상됐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88.8%에 달했다.

전 회장은 다만 고령화에 따른 질병으로 인해 일자리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출·퇴근 과정에서 다치는 어르신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도 어르신 100여 명이 질병 등을 이유로 일을 그만뒀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이 악화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했다. 이에 전 회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연간 4시간으로 의무화하고 있다"며 "다른 건 몰라도 이 교육만큼은 앞으로도 신경을 써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성취감을 갖고 긍정적인 사회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과정인 만큼 혹시 일하는 어르신과 마주치면 부족함이 있더라도 격려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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