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이전추진委 캠퍼스 생존 위한 장기적 이전 계획 검토 중

  • 송종욱
  • |
  • 입력 2021-12-01 15:28  |  수정 2021-12-01 15:33  |  발행일 2021-12-01
대학 경쟁력 강화, 학사구조 운영 등 제시
2021120101000039500000721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명석. <영남일보 DB>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이전추진위원회(이하 이전추진위)가 캠퍼스 생존을 위한 장기적인 이전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추진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교내 백주년기념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이전추진위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캠퍼스 경쟁력 강화와 캠퍼스 이전과 관련해 그간 연구하고 분석한 현안들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특히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특성화와 학사구조 운영,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활성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학과 입시홍보 강화 방안 등도 나왔다.

원종일 이전추진위원장(기획처장)은 “지자체 재정지원 사업 유치와 학사구조 개편 등에 성과를 내고, 지자체 상생협력 방안 제시 등 당면 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라며 “다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감소가 지방대학 중심으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캠퍼스 이전 계획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학은 지난 1월 19일 법인이사회에서 발표된 감사보고서에서 요구하는 캠퍼스 생존을 모색하기 위한 캠퍼스 이전 계획을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한편, 대학은 지난달 18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경제 기여도와 지역 상생협력 방안 세미나’를 열고 ‘경주형 빅3 스마트 일자리 모델사업’으로 미래 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 사업을 제시해 지자체, 기업, 대학의 상생하는 대학 혁신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의 지역 잔류 비율을 높여 대학과 도시의 지속적인 생존 방안을 발표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