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장애 어르신과 장애아동 부모가 익힌 서예·사군자·퀼트 작품 한자리에

  • 문순덕 시민기자
  • |
  • 입력 2021-12-05 12:44  |  수정 2021-12-06 08:40
비룡라이온스클럽 주최 제15회 한마음 작품전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서 열려
한마음작품전시회
2일 대구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제15회 한마음 전시회에서 대구 비룡라이온스클럽 등 참석자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대구비룡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한 제15회 한마음 작품전시회가 지난 2~4일까지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서예, 사군자, 퀼트 등에 참여한 장애 어르신과 장애아동 부모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 지구 제7 지역 소속 대구비룡라이온스클럽(회장 최종관L)은 2008년부터 매년 한마음 작품 전시회에 후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고, 대구비룡라이온스클럽 전 회장이자 예술공간 갤러리 권용희 대표는 매년 표구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한마음 작품 전시회는 서예·사군자교실 회원들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작품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방진호 외 23명이 40점이 넘는 작품을 전시했다. 또한, 장애아동 부모들의 활동인 퀼트작품과 지역주민 활동인 캘리그라피, 장애 어르신들의 패브릭아트 작품도 함께 전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예·사군자 회원들은 제31회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에 특선, 입선하였으며 제14회 죽농 서화 대전 입선, 제18회 삼성현 미술대전에서 평론가상, 특선을 수상했다. 수상한 작품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방진호 서예·사군자교실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축하의 자리를 마련해준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대구비룡라이온스클럽 최종관 회장과 회원, 예술공간 갤러리 권용희 대표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자기 계발에 힘쓰겠다"며 회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대영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도 "매년 작품 전시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대구비룡라이온스클럽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장애인들이 자아 성취감과 예술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종관 대구비룡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매년 발전해가는 작품을 보며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계발하고 발휘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시민기자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