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북도 내년 예산 11조2천527억원 확정...당초보다 5천979억 증가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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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4   |  발행일 2021-12-15 제11면   |  수정 2021-12-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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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제327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2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제327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사용할 내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내년도 경북도 예산은 11조2천527억원으로 전년도 당초 예산 10조6천548억원보다 5천979억원(5.6%) 늘었다. 이 중 일반회계는 9조7천57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4천254억원(4.6%), 특별회계는 1조4천953억원으로 1천725억원(13.0%)이 증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5조1천162억원으로 전년도 당초 예산 4조 4천57억원보다 7천105억원(16.1%)이 늘어난 금액이다.


의회는 경북도 일반회계 세출 부문 21억원(22건)과 특별회계 세출 부문 40억원(1건)을 삭감하고 삭감액은 내부유보금에 계상했다. 기금 부문은 증감 변동이 없다. 도교육청 소관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50억원(1건)을 삭감하는 한편 28억원(1건)을 증액했다. 감액과 증액한 금액의 차액은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으며 기금 부문은 증감 변동이 없다.


앞서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사한 뒤 지난 9일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의결 했다. 예결특위는 일부 삭감하거나 증액한 부분이 있지만, 내부유보금과 예비비로 그대로 반영해 사실상 원안 그대로 의결한 것이다.


예결위원들은 마지막 심의에서도 집행부에 대해 날선 지적과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박영서(문경·국민의힘) 도의원은 "도청 신도시에 응급실이 없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공공어린이 재활의료 센터를 건립할 때 응급실을 같이 운영할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동업(포항·국민의힘) 도의원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시도에 비해 경북도 발주 건설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수주 건수가 적은 만큼 향후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토록 분리 발주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


박영환 의원(영천·국민의힘) 도의원은 "아열대 작물에 관한 관심과 투자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농업기술원이 아열대 작물 연구팀을 구성해 시장규모와 재배면적을 키우고 농가 소득증대와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임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교육분야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박채아(비례·국민의힘)·박미경(비례·민생당) 도의원은 "그룹홈 시설에 대한 지원금액이 대형 아동양육 시설보다 턱없이 적어 아동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현실로, 종사자 인건비와 아이들의 간식비 등 시설 운영예산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으며 "인력이 부족한 어린이집에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보육공백 해소를 위해 신속히 대체 교사 인력을 지원 배치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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