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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오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올 한해 도정성과와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꺼진 줄 알았던 대구경북 행정통합 불씨가 내년부터 새롭게 타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관광 분야에서부터 시·도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이 추진돼 내년 하반기에는 특별지자체 설립이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도민이 행정통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교통·관광 분야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설립하겠다. 또 대구·경북이 강점을 가진 로봇·미래차·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추진해 2040년 실질 GRDP 300조원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1분기에 시·도지사, 시·도의장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협약과 함께 전담부서인 광역행정기획단을 설치하고 하반기에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운영할 복안을 갖고 있다. 이 도지사는 "중앙정부에서 TF팀을 구성해 광역단위통합에 대한 법안을 만들고 있다. 500만 명 이상 규모의 지방자치가 돼야 중앙정부와 어깨를 겨룰 수 있다"며 "광역단위 통합은 세계적 추세다. 법률에 따라 행정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피해 용역 조사 결과에 따라 소송에 나설 것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정확한 피해액이 얼마가 될 지는 모르겠다. 조 단위 이상 피해액이 발생하면 소송비 또한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탈원전 피해 현황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신공항 등 공항과 관련해선 통합신공항을 장거리 국제노선 중심공항으로 육성하는 한편 포항공항은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해 단거리 국제노선 전문 공항으로, 2025년 개항예정인 울릉공항은 관광공항으로 집중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밖에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내년에는 영천과 경산에 각각 나노다이아몬드·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를 유치해 신기술개발과 사업화 실증 등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선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추진 외에도 △경북형 안심복지 환경 조성 △대학 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도약 △동해안 탄소중립 글로벌 허브 등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 도지사는 "2022년은 '민생과 경제 그리고 대전환을 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 경제를 살리고 도민 모두의 가슴 속에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채워 희망의 길을 만들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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