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간호전문인력 양성반 운영·재학생 모의면접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경북과학대 제공>

경북과학대학교(총장 김현정) 간호학과가 이 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면허 미취득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간호전문인력 양성반'을 운영한다. 별도의 비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최고의 간호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번 간호전문인력 양성반은 간호사 국가시험과 연계한 집중적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수업이 가능한 교육체계를 제공한다. 또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모의 면접은 취업을 준비 중인 재학생들에게 면접의 중요성과 자신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면접 시 예상 질문 등과 잘못된 답변이나 태도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대학 측은 이를 위해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연구 및 교재개발, 상호 정보교류 등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박희숙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학부장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간호사의 노동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됐다. 새로운 감염병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 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과학대 간호학과는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2022학년도 입학정원 18명 증원을 승인받아 1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북과학대 신입생 정시모집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