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과학원 '찾아가는 체험' 두각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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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3  |  수정 2022-01-03 08:23  |  발행일 2022-01-03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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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포항시 남구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경북창의과학한마당' 개막식 모습. <경북교육청과학원 제공>

전국 최초 천체 원격관측시스템
학교서 과학원 천문대 기기 활용
트랜스포머형 이동과학차 운영
'51년 내공' 다양한 프로그램 접목
과학탐구대회 2개부문 대상 등
작년 4개 전국경진대회서 성과


각종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경북도교육청과학원이 미래 경북 과학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과학원은 지난해 전국과학전람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2개 부문 대상,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 전국 학생 과학탐구올림픽 자유 과학탐구 부문 최우수상 등 4개의 전국 과학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11월13~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제39회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서 대상 2명,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2명, 장려상 1명 등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7명의 경북교육청과학원 직원들의 뜨거운 가르침과 이를 잘 따라준 학생들의 노력이 만든 결실이다.

여기에다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경북교육청과학원은 지난해 원거리 소규모 학교를 위해 트랜스포머형 이동 과학차로 찾아가는 창의 융합 과학 교실을 47개교 1천357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또 초·중등 실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33개의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했고, 개방형 실험실과 실험기자재 대여사업으로 36개교 140종 299점을 대여해 과학 수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연수시스템을 전면 수정해 토요 연수 과정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머신 러닝·첨단 실험·과학사 등으로 연수 과정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에서 직접 과학원 천문대 관측기기를 활용해 천체관측을 할 수 있는 원격관측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울릉도 소재 학교와 벽지 학교의 학생들도 과학원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태양과 달, 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천체망원경을 경험한 도서·벽지 학생들의 감사 편지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철저한 방역 아래 천체 투영실과 4D 극장, 로봇팔 쇼, 유아체험마당 등 탐구체험 전시실을 운영해 과학 체험 기회가 목마른 학생과 유아들에게 단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현장 체험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즐기는 전시체험 '미리 ON 전시실'을 운영, 총 87점의 전시물과 31종의 얼 동영상을 제공해 과학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임용규 경북교육청과학원장은 "과학원은 힘겹게 일구어 온 과거가 있고, 즐겁게 탐구하는 창의적인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오늘도 쉼 없이 피땀을 흘리며 과학교육에 혼을 쏟고 있다"며 "꿈·탐구·창조의 기치 아래 미래를 열어가는 경북과학교육 실현이라는 밝은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앞으로도 과학원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과학원은 1971년 4월 경북도학생과학관으로 개관, 1993년 포항으로 이전·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8년 경북도과학교육원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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