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KT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손을 잡고 대구에 '5세대 통신망 첨단제조 실증환경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선다.

KT는 KIRIA와 5G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 구축 1차 사업 진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KIRIA가 진행하는 475억원 규모 관련 사업의 1차 사업으로 KIRIA가 주관한다. 실제와 유사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첨단 제조로봇 실증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KT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구 북구) 실증지원센터에 △다품종 첨단 제조로봇 공급 △공정라인 및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 △홀로그램 및 VR(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공정확인 보조설비 시스템 구축 △5G 통신 및 관제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트 혁신사업지인 대구에 국내 최초 테스트베드 구축이 이뤄져 기대가 크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KT는 KIRIA와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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