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경주시민들과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서겠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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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8   |  발행일 2022-01-19 제8면   |  수정 2022-01-18 16:18

2018년 출범한 민선 7기 지방의회가 올해 6월로 끝난다. 지난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거치면서 더욱 성숙해진 의회는 올해도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나서고 있다. 서호대 경북 경주시의회 의장에게 올해 의정 방침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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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 사무기구 인력 운영의 자율성·전문성을 높여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습니다."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동남권·북부권의 도시 뉴딜정책과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 이어 올해도 의원 간 연구와 교육 활성화로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장은 "민생 현장을 직접 챙기고 의견을 수렴해 의정에 반영하고, 시정 질문과 간담회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며 소외된 계층을 더 살펴 행복한 경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기업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며 소상공인 경제 회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의정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또 "시민들의 저력을 모아 각종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살맛 나는 복지 도시·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장은 지난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선언'으로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주시의 유치 노력을 널리 알렸다.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의정 성과로 시의회 최초로 지역구 의원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챙기고, 직원들을 격려한 것을 꼽았다. 전체 의원들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민의 관점에서 예산이 효율적·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 살피는 등 건전 재정 확보에 힘썼다.


서 의장은 "올해도 항상 시민의 곁에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지 파악해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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